2025 부산·대구·울산 마라톤 일정 및 참가 안내: 놓치지 마세요!

어느덧 1월 15일

새해 계획은 잘 진행하고 있나요? ^^

 

보통 연말에 세우는 새해다짐과 목표에는 건강 관리, 다이어트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인데, 올해에는 러닝, 달리기를 통한 목표달성을 추천한다.

단순히 '살을 빼야지'라는 목표 보다, 'OO마라톤 대회에 참여해야지', '10km 마라톤에 도전해야지'라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을 하면 실현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준비했다.

2025 경상권 마라톤 대회 일정!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지역 주요 대회를 정리해 보았다.

지금 신청을 하는 대회는 대부분 3월, 4월 꽃이 피는 따뜻한 봄에 개최되는 대회라 날씨도 달리기도 아주 좋다.

대회 일정을 확인하여, 건강도 챙기고 새해 목표도 달성하길 응원한다.

 

 

부산 울산 경남 마라톤 대회 일정 및 특징 안내

날짜 및 지역	대회명	코스 종류
3월 15일 / 경남 창녕	제19회 창녕부곡온천마라톤	하프, 10km, 5km
3월 23일 / 경남 마산	제32회 315마라톤	10km, 5km
3월 30일 / 경남 합천	제24회 합천벚꽃마라톤	풀, 하프, 10km, 5km
3월 29일 / 울산	제22회 태화강국제마라톤	풀, 하프, 10km, 5km
4월 20일 / 울산	제23회 울산커플마라톤	10km, 5km
4월 27일 / 부산	제7회 기장바다마라톤	하프, 10km, 5km

 

1. 3월 개최 마라톤대회

1) 제19회 창녕부곡온천마라톤대회

 

대회 이름 그대로, 국내 최고의 수온과 수질을 자랑하는 창녕 부곡온천관광특구 일대를 달리는 대회이다. 이 대회의 포인트는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온천욕 무료 티켓이 증정된다! 또한 하프코스를 참가자에 한하여, 시원한 낙동강 강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다.

다만, 대회가 59일 남았는데, 아직 참가기념품 안내 페이지가 준비 중에 있다. 이런 점은 조금 아쉽다. ^^;

참가비는 하프 35,000원, 10km 3만 원으로 저렴한 편이며 온천욕까지 즐기며 달리기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재미있는 대회인 것 같다.

 

 

2) 제32회 315 마라톤대회

 

우리나라 현대사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3·15 의거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대회로 마산에서 개최된다. 대회 당일 식전 행사로 해군의장대 공연과 함께 태권도, 댄스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코스는 마산항 주변 바닷가 앞을 달리게 짜여 있고, 10km와 5km 2가지가 있다. 꼭 마라톤 완주가 아니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건강 달리기로 불리는 5km 구간에 참가하여, 다양한 식전 행사를 즐기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3) 제24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벚꽃이 만개하는 3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펼쳐지는 대회이다. 풀코스부터 하프, 10km, 5km까지 다양한 거리로 준비되어 있고, 나들이를 겸해서 가족들과 함께 참가하는 사람도 많은 대회이다. 길게 이어진 벚꽃길에서 인생샷 남기기 좋은 대회이다. 대회 코스도 비교적 평지로 구성되어 있고, 개인 기록 달성을 위해 참가하는 사람들도 많다.

 

2월 대구마라톤 풀코스 참가 이후, 다음 대회로 하프코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꽃샘추위만 없다면 기온은 10도 내외로, 최고기록 PB 달성을 위해 참가하는 것도 좋다.

 

 

4) 제22회 태화강국제마라톤대회

 

울산을 대표하는 국제마라톤대회이다. 풀코스부터 5km까지 4개 코스를 모두 갖추고 있다. 태화강 대공원을 시작으로 코스 전체가 강변을 달리는 대회이다. 다만, 대회 참가자가 아닌 일반인들 및 자전거도 많이 이용하는 강변길이라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국제대회의 명칭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대회 운영으로 동호인들 사이에서 아쉬운 후기가 많은 대회이다.

 

 

2. 4월 개최 마라톤대회

1) 제23회 울산커플마라톤대회

 

가족, 연인, 동료 등 2인 1팀의 커플로 참가하는 이름의 대회이다. 2인의 기록을 합산한다거나 하는 실질적인 이벤트는 없고, 단순히 2인이 함께 신청하는 것이다 ㅋㅋ

대회 코스는 울산 공업탑로터리 남측 울산대공원과 그 주변을 달리며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해 보기를 권한다.

 

 

2) 제7회 기장바다마라톤대회

 

부산지역 새로운 명소인 기장! 이케아 동부산점을 시작으로 해동용궁사 등 푸른 바다를 보며 달리는 대회이다. 참가비가 하프와 10km 45,000원, 5km가 4만 원으로 다소 비싸다. 작년보다 1만 원 올랐다. ㅋㅋ

아마 대회를 공식후원하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콜핑의 티셔츠와 양말등의 기념품이 제공되어서 그런 것 같다. 또한 콜핑 텐트 등 관련 제품도 경품 추천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특이한 기념품이 있는데, 개인 참가의 경우 참가자 이름을 동판에 써서 보존한다는 것이다. 단체로 20명 이상 참가의 경우, 참가비 10% 할인과 인원수에 따라 대선소주가 지급된다. 대회 후 단합을 위한 것으로 현장 시음 불가다. ㅋㅋ

 

 

 

대구 경북 마라톤 대회 일정 및 특징 안내

날짜 및 지역	대회명	코스 종류
3월 2일 / 경북 구미	2025 구미박정희마라톤	하프, 10km, 5km
3월 9일 / 경북 성주	2025 성주참외전국마라톤	하프, 10km, 5km, 30km
4월 6일 / 경북 영주	2025 영주소백산마라톤	풀, 하프, 10km, 5km
4월 13일 / 대구	제18회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	하프, 10km, 5km
4월 27일 / 경북 포항	제23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	하프, 10km, 5km, 장애인 5km

 

1. 3월 개최 마라톤대회

1) 2025 구미박정희마라톤대회

 

3월 첫째 일요일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한다. 하프, 10km, 5km 3개 코스가 있고, 시상이 푸짐한 대회이다. 개인 시상 900만 원, 단체 시상 180만 원, 특별시상에 행운상 교촌상품권이 600만 원 ㅋㅋㅋ 달리고 난 후 치맥하기 좋은 대회 ^^;

 

 

대회코스 지도가 보기 쉽게 잘 되어 있어서 가져왔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흔적인 수출산업의 탑을 지나 구미대교와 남구미대교를 모두 지나는 코스이다. 하프코스의 컷 오프도 3시간으로 비교적 넉넉하고, 낙동강을 보면서 달릴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2) 2025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

 

우리나라에서 참외가 가장 맛있는 경북 성주! 열심히 땀을 흘리며 달린 후 달콤한 꿀맛 참외를 맛볼 수 있는 대회이다. 또한 특이한 점은 30km 종목이 있다.

 

 

3월 둘째 일요일에 개최되며, 대회 홈페이지에 2025년 대회 코스가 업데이트가 되었다. 하프코스 반환점과 30km 코스 2차 반환점의 언덕이 상당하다 ㅋㅋ 제한시간은 하프가 3시간, 30km가 4시간이다. 왜 만들었지 30km...

 

아.. 언덕
이러면 대회 참가자가 줄어들건대
ㅋㅋ

 

2. 4월 개최 마라톤 대회

1) 2025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작년 대회는 대구마라톤과 날짜가 겹쳤는데, 대구마라톤이 2월로 변경을 하면서 더 많은 참여가 예상되는 대회이다. 또한 대구 경북에서 봄철 풀코스를 달리기 좋은 대회이다. 소백산이라는 이름에서 가파른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실제로는 거의 평지에 가깝다. 풀코스에서도 큰 언덕이 없는 기록을 달성하기 좋은 대회이다.

또한 하프코스 단체 대항전이 있다. 7인 1조로 참가하여 팀원 전원의 넷 타임을 바탕으로 평균 기록으로 순위를 정한다. 함께 달리는 동료가 있다면 단체 대항전에 참가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

 

 

2) 제18회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대회

 

2월 대구마라톤에 이어 대구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이다. 월드컵경기장 대구스타디움에서 출발하여 주변 일대를 달린다. 하프코스, 10km, 5km까지 3개 종목이 있고, 출발점 자체가 다소 지대가 높은 곳에 있다. 경기 후반부로 올수록 언덕이 많아서 기록을 내기에는 다소 아쉽지만 대구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라 나는 거의 매년 참가한다. 올해도 이미 하프코스에 참가 신청을 마친 상태이고, 2월 대구마라톤과 코스가 일부 겹치기도 한다.

 

나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시상금이 너무 적다. ㅋㅋ

하프 코스 남녀 1위가 각 20만 원, 10km 1위는 15만 원이다. 

 

 

3) 제23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분단국가인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길 바라면서 달리는 대회이다. 포항종합운동장 앞 형산강을 달리기 시작해 하파코스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을 지나 환여공원에서 반환하여 돌아오는 코스이다. 전체가 바닷가 옆을 달리고, 포항 철강마라톤과 비슷하게 그늘은 전혀 없다.

이 대회의 특이한 점은 장애인 5km 종목이 있다.

몸이 불편하더라도 달릴 수 있는 배려가 대회에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