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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 3살 딸과 함께 토이쿠키 만들기 하면 좋은 점 3가지

happy-papa 2024. 12. 6.

안녕하세요 ^^ 두 딸 육아로 행복한 아빠, 해피파파입니다.

저는 2살, 3살 자매를 키우고 있는데, 어린이집을 가지 않는 주말이 되면, 매주 아이들과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가 고민이네요.

 

12월,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고 날씨가 추워져서 감기 걱정에 공원과 놀이터 같은 야외 활동을 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먹을 수 있는 장난감 토이쿠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실 이번이 두 번째 쿠키를 만드는 시간이었는데, 첫 번째는 얼마 전 주말에 제가 혼자만 외출을 해서 아내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해 보고 너무 재미있어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아이와 함께 해보고 싶어서 재구매를 하였습니다.

 

저는 풀무원 토이쿠키를 구매했고, 야채 가루로 색을 낸 6가지 색상의 컬러 반죽이 있었습니다. 그럼, 직접 지난 주말에 큰 딸과 함께 토키쿠키를 만든 후 느낀 좋은 점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

1) 신체발달 촉진, 조작능력 발달

3살 큰 딸의 손입니다. 사진을 따라서 찍어보았네요. 고사리 같은 이 손으로 열심히 반죽을 오물조물하면서 열심히 만들었네요. 말랑말랑한 촉감에 딱딱한 블록 놀이와는 다른 손의 감각도 키울 수 있겠죠

 

2) 만들기 능력, 소근육 발달

박스 안에 동봉된 설명서에 그림과 함께 만드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어 하나씩 따라 하며 아이의 만들기 미술 능력이 발달됩니다. 여러 개를 만들다 보면 작은 소근육들도 함께 발달이 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근데 3살에게는 아직 어려웠습니다. 거의 제가 다 만들었네요 ^^

 

2. 아이와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 만들기

1) 고래 쿠키 만들고 칭찬받고 인기 상승

분명 고래의 반죽이 검정과 하얀색이였는데, 처음으로 쿠키를 굽다 보니 시간 조절에 실패를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그을린 것 같은 느낌이네요. 설명서를 보면서 그대로 따라서 고래를 만들어 보았는데 마흔이 넘은 저에게 고래는 어려웠어요. 조금이라도 젊을 때 열심히 아이들과 놀아줘야겠네요.

 

오븐에 구웠는데 시간이 길었는지 온도가 높았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고래가 약간 타버렸네요.

하지만 아이에게 "아빠 잘한다. 최고"라는 칭찬을 들었네요. 왠지 모르게 뿌듯해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 아빠에게 추천해요

 

거북이는 조금 더 어설프지만 승부욕이 강한 아빠들에게는 제법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레고 장난감을 사면 아빠가 더 열심히 한다는데 제가 그렇게 되는 건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되네요.

 

3. 아이 간식은 물론 어른 입맛에도 딱

1) 귀여운 쿠키, 건강한 아이들 간식

 

신비한 바다동물들은 만들기가 어려워서 집에 있는 동물 얼굴 모양틀을 이용하여 더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 우리 집 공주님들은 둘 모두 토끼를 더 좋아하기는 합니다 ㅋㅋㅋ

 

야채 가루를 사용한 건강한 아이들 간식으로 추천드립니다.

 

색깔별로 다른 맛을 느끼면서 바로 입으로 쏙쏙 언니가 만든 쿠키를 2살 동생도 맛있게 잘 먹었네요

 

2) 커피와 함께 어른 입맛에도 딱

커피와 함께 디저트를 먹는 것을 저도 맛있게 커피와 함께 먹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얼굴이 찌그러지거나 못생기게 나온 녀석들만 남는 것은 함정입니다. 3개 정도 먹으면 달달함과 함께 은근 배가 불러옵니다.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 나니, 달달한 쿠키가 생각나네요. 조만간 또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풀무원에서는 다양한 캐릭터의 토이쿠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연령대 및 아이들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지만 3살 아이에게는 친근하게 동물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티니핑을 사달라는 날이 오겠죠. 즐겁게 기다려야겠네요.

 

다가오는 주말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아빠들께 토이쿠키 만들기 추천해요.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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