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러닝코스 마라톤 훈련하기 좋은 곳, 겨울 신천러닝 LSD훈련 20km 달린 후기

2025년의 첫 일요일

아침 7시, 기온 영하 4도!!

 

이불 밖으로 나오기 정말 싫은 날이다 ㅋㅋㅋ

 

마라톤 풀코스 첫 도전인, 2025 대구 마라톤이 49일 딱 7주 남았다.

 

나는 달려야 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스스로와 타협을 하기 시작하면 목표를 성취할 수 없다.

 

마라톤은 인생에 비유하지 않던가

 

2025년 첫 목표인, 풀코스 마라톤 완주

대구 대표적인 러닝코스,  신천러닝 20km LSD훈련 후기 시작할게요.

 

1. LSD훈련 기본 주의 사항

1) 추운 겨울, 여러 벌 겹쳐 입고 따뜻하게 유지하라

 

이번 겨울 가장 추운 날씨에 꽁꽁 감고 나왔습니다. 모자도 쓰고, 얼굴 페이스 커버도 해서 귀는 2번 감쌌네요.

겨울 러닝 마스크로 제가 계속 추천드리는 릴렉시즘 페이스 커버, 정말 좋습니다.

 

신천은 강변을 따라서 형성된 산책로이다. 강바람은 더욱 차갑다.

영하의 날씨에서 달릴 때는 꼭 얇은 옷을 여러 겹 레이어드해서 입으시길 추천해요.

 

2) 2, 3시간을 달리는 LSD훈련, 오래 달리려면 함께 달려라

 

2025 대구 마라톤 풀코스를 함께 뛰는 동료들과 함께 했습니다.

얼마 전 제가 LSD훈련과 관련된 포스팅을 했었는데, 멀리 가려면 함께 가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신천에는 보행로를 따라 거리 표시가 많이 되어 있습니다. 출발 전 인증샷과 함께 합니다.

 

❤ 겨울 LSD훈련, 5주 연속 달리고 느낀 2가지

겨울 마라톤 LSD 훈련, 5주 연속 달리고 느낀 중요한 2가지

 

2. 대구 러닝성지 신천

1) 부상의 위험이 적고 멋진 경치의 평지 코스

 

대구 러너들이 마라톤 LSD훈련을 위해 신천을 선택하는 이유는 강변을 따라 거의 평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언덕이 없어서 업힐과 다운힐을 통한 부상 위험이 적고, 초보 러너도 부담 없이 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천 강변을 따라서 우레탄이 깔려있어, 부상의 위험도 크게 줄어든다.

 

신천 강변을 따라 형성된 산책로를 달리며, 다양한 경치를 구경하는 것은 덤이다!

 

2) 실전과 같은 5Km마다 보급 훈련이 가능

 

이번 겨울 가장 추운 날씨라 옷을 여러 겹 입었더니, 몸이 거대하게 나왔다 ㅋㅋㅋㅋ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하려면 먹는 연습, 보급도 훈련이 필요하다. 대회에서는 5km마다 바나나와 초코파이 등이 제공된다.

 

보급 훈련을 위해 한 바퀴를 5Km로 잡고 4회를 반복, 총 20km를 달렸습니다.

풀코스 42km까지 연습을 하신다면, 2km 워밍업을 하고 8바퀴를 달리는 것을 추천한다.

 

마라톤 풀코스 4시간 30분 완주 목표로, LSD 훈련은 페이스 6:40 정도로 달렸습니다.

보급까지 포함된 페이스가 6:58로 괜찮은 훈련입니다.

 

3. 신천 러닝시 주차는 동신교 아래 공영주차장 이용

 

신천에서 달리기를 할 때, 주차장이 있는 동신교를 많이 선택합니다. 여기가 신천 도심부근의 유일한 주차장이다.

단점은 내비게이션 검색이 잘 안 된다.

 

예시로 동신교를 건너오신다면, 다리를 건너 우회전 후 우측에 바로 주차장 입구가 있습니다.

진입방향은 위 사진 화살표를 참고하면 된다. 입구와 출구가 정해져 있다.

 

러닝 방향은 남쪽의 상동교를 향해서 많이 달린다.

북쪽으로는 대구의 명소 칠성시장이 있어, 상대적으로 혼잡하기 때문입니다.

 

신천러닝을 고려하신다면 달리는 방향도 꼭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