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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아이 사진 찍기 좋은 곳, 방문 후기

happy-papa 2024. 12. 24.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2024년도 딱 1주일 남았네요

 

내일은 크리스마스 성탄절 공휴일이고, 이제부터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저는 아주 긴장을 해야 합니다. 바로 어린이집 방학이 시작되네요. 2살, 3살 두 공주님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내년 초까지 일주일 이상 이어지는 방학 기간을 매일 보람차게 보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집에서는 시간을 보내기가 더욱 힘드니, 일단은 어디든지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게 실내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까지 사진 찍기 좋은 곳을 다녀왔습니다. 지난주에 큰 아이와 함께 다녀온 대구 현대백화점 방문 후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3살 큰딸 영유아 건강검진으로 어린이집을 가지 않고 평일에 아내와 셋이서 다녀왔습니다. 둘째가 있으면 유모차가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지만, 첫째만 있어서 편하게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했네요. 요즘 에스컬레이터 타는 법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 첫째 아이, 노란선이 자기 앞을 지나가면 발을 크게 뻗는답니다. 다정하게 아빠 손을 꼭 잡고 올라갑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아이랑 함께 예쁜 크리스마스트리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장소, 더현대 대구점 포토존 추천과 함께 제가 다녀온 느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1층 메인 대극장(르 그랑 시어터)

 

1층 정문을 열면 보이는 메인 광장에 단순히 크리스마스트리 장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공연장인 대극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1 픽은 인형입니다.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풍기는 붉은색 대형 곰인형에 바로 다가가네요. 그래도 손에는 젤리켓 토끼 애착인형을 항상 들고 있네요. 붉은색 폴로 카디건으로 크리스마스 드레스 코드 완성입니다.

 

 

주인공인 해리가 소녀와 함께 열기구를 타고 움직이는 대극장을 찾아 떠난다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르 그랑 시어터입니다. 2층까지 뚫려있는 천정에는 열기구가 설치되어 있으니 놓치지 마시고 꼭 찾아보세요. 

 

 

힘차게 오른발을 뻗으면서 입장을 합니다. ㅋㅋㅋ 아빠도 강렬한 레드 모자로 크리스마스 드레스 코드 완성해 주는 센스를 뽐내고 있네요. 저희는 목요일 점심시간에 방문을 해서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걸려서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밀려있으니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르 그랑 시어터, 번역을 하면 대극장입니다. 아빠 손을 꼭 잡고 구경을 하고 있는 딸의 모습을 엄마가 열심히 찍어주었네요. 어딘가 숨어있는 저희를 한 번 찾아보세요.

 

 

중앙에 병정들이 피라미드를 쌓고 있는 것을 시작으로 벽면을 따라서 서커스에 온 것 같은 느낌의 화려한 장식이 많습니다. 근데 내부는 트리 전체 사진을 찍기에는 공간이 협소하였습니다. 아래의 포인트 모형 및 동물들과 함께 클로즈업을 해서 사진을 찍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끼리, 토끼, 원숭이, 곰돌이, 기린 등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이 많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자꾸 만지려고 하니 부모님들이 주의해서 잘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큰애도 갑자기 팔을 쭉 뻗어서 깜짝 놀라고 했네요.

 

 

내부를 구경하고 반대편으로 5분이면 충분히 구경을 하고 나올 수 있습니다. 내부에서 사진보다는 밖에서 찍는 전체 사진이 더 예쁘더라고요.

 

 

해리와 소녀가 대극장을 찾기 위해 타고 온 열기구도 있으니 함께 사진을 찍어 보세요. 열기구를 손가락으로 잡고 있는 사진을 연출해 보려고 했는데, 3살 아이와 함께 하기에는 아직 너무나도 어려웠습니다. 눈앞에 볼 것이 많으니, 아빠 말도 안 들리고 계속 다른 곳을 보더라고요.

 

 

더현대 대구점 1층 대극장, 크리스마스 포토존에 대한 이용 사항이 열기구 앞에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주말과 공휴일은 사람이 많이 붐빈다고 하니, 꼭 여유를 가지고 이용해 보세요. 지하 식당가 푸드코드가 깔끔하게 정비되었으니 식사를 하시면서 대기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 2층 에스컬레이터 옆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오르다 보면, 열기구 뒤편으로 동물 친구들이 보입니다. 더현대 홈페이지에도 안내가 되지 않고 있지만, 가볍게 사진 한 컷 찍고 지나가시기에 좋습니다. 사람들이 없어 비교적 조용합니다.

 

3. 9층 해리상점과 게이츠 가든

 

9층에 위치한 해리상점 입구입니다. 포토존은 아니고 소품샵입니다. 인형, 오너먼트, 키링, 노트, 머그 컵 등 크리스마스 감성이 듬뿍 담긴 상품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바퀴 둘러보았는데 에바 알머슨 다이어리와 달력이 마음에 들었는데 잠시 들어보고 조용히 내려놓고 왔네요.

 

 

대신에 해리상점 입구 앞, 발레리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딸에게 한 번 따라 해 보라고 시범을 보이는데 전혀 반응이 없더군요. 덕분에 저 혼자 다리 몽땅한 발레리노 샷을 찍고 왔네요.

 

 

9층에는 더현대 대구점이 자랑하는 야외 정원, 게이츠 가든이 있습니다. 실내에만 있을 거라 외투를 차에 두고 왔는데 아이가 구경을 하고 싶다니,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예쁘게 잘 꾸며진 정원인데 아무래도 계절이 겨울이라 아쉬운 점은 있네요. 오후 2시 한낮에도 야외는 추웠습니다. 가벼운 외투 챙겨가세요.

 

출처: 더현대 홈페이지


아쉬운 마음에 더현대 대구점 홈페이지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4계절 다양한 모습의 정원의 모습이 있네요. 방문하시면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보시며 좋을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예쁜 트리 사진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더현대 대구, 대구 현대백화점 포토존 방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위치 및 주차는 아래 사진에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클릭하셔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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