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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반월당 아이랑 밥 먹기 좋은 곳: 더 현대 푸드코트 추천

happy-papa 2025. 1. 23.

곧 만 3살이 되는 큰 딸과 병원을 방문하러 대구 반월당에 나갔다.

병원 진료를 마치니 점심시간!

배가 고프다는 아이와 함께 무엇을 먹을지 찾아보았다.

 

가까이에 현대백화점이 있었고, 아이와 밥을 먹기에 백화점이 최고다.

우리는 바로 지하 1층 푸드코트로 향했다.

 

오잉?
내가 얼마 만에 왔지?

 

인테리어가 아주 예쁘게 많이 바뀌어 있었다.

 

문화예술공간 '더현대'라는 콘셉트에 맞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친 게 1년이 넘었다고 한다 ㅋㅋ

지하 1층을 '테이스티 대구'로 따로 안내하고 있었다.

너무 거창한 것도 같은데...

 

얼핏 소문은 들은 것도 같은데, 벌써 1년이 넘었다니

아이를 키우면, 아빠는 아재가 되나 보다 ^^;

 

그럼 반월당에서 아이랑 밥 먹기 좋은 곳,

더현대 대구 지하 푸드코트 추천 이유 소개할게요.

 

1. 리모델링으로 알찬 메뉴 구성과 편리한 주문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함께, 식당 구성 메뉴도 다양해졌다. 메인 주문코너에는 각 점포의 메뉴들이 잘 나와 있다.

직원에게 바로 주문을 할 수 있어 편하게 이용하면 된다.

다만, 대표 메뉴 그림이 함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외국인들도 많이 올 것 같은데..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에게 열심히 설명을 하며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하였다.

근데 거의 답은 정해져 있다.ㅋㅋ

 

 

푸드코트 곳곳에 셀프 오더 키오스크가 잘 마련되어 있다. 메인 주문코너에 대기줄이 길면, 편하게 셀프로 주문도 가능하다.

여기에 메뉴 그림이 있는지 확인을 못했다.

다만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설명이 되어 있으니, 왠지 그림도 나와 있을 것 같다. 

 

2. 넓은 면적, 다양하게 마련된 편리한 좌석 공간

 

예전 지하 1층은 식품관과 유플렉스가 있었는데,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식품에 집중했다.

그래서 넓은 면적에 다양한 크기의 테이블 등 좌석 공간이 대폭 늘어났다.

 

아이들과 함께 여유 있게 먹기도 좋고, 아기의자도 잘 마련되어 있었다.

이제 큰 딸은 자기는 언니라며, 아기의자에 앉지 않는다 ㅋㅋ

 

 

또한, 이용하는 점포마다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 뿐만 아니라, 혼밥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아주 좋은 공간이다.

그리고 점심시간을 맞이하여, 반월당의 많은 직장인들도 눈에 띄었다.

 

3. 역시 백화점이 최고! 아이 식기 걱정 끝!

 

당당하게,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 있는 큰 딸!

첫 번째 메뉴는 돈가스이다. 집에 없는 달달한 소스 맛도 즐기며, 슬슬 고기 맛도 알아가는 중이다.

 

어린이용 그릇과 수저 등 아이 식기가 잘 마련되어 있다.

단, 아직 이유식을 하는 유아는 별도로 챙기시길 추천한다.

 

집에서 사용하는 뽀로로 수저보다 조금 크다.

언니들이 쓰는 거라며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발동해서 잘 놀면서 밥을 먹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 자장면 세트를 주문했다.

입가에 너무 묻혀서 먹기 힘든 자장면이지만, 아주 좋아한다.

 

그런데, 면이 녹색이다...

아이가 색깔이 싫다며 면은 안 먹고, 탕수육만 먹었다. ㅋㅋㅋ

이건 미리 설명을 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 내가 놓친 것일까... 아쉽다.


아이와 함께 반월당, 대구 동성로를 방문한다면, 더현대 대구 지하 푸드코트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엄마 아빠와 아이가 모두가 만족하는 식사를 위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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