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실내 가족 여행지 추천, 아이들이 좋아할 바니베어 박물관 포토존

대구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경주!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로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올해 1월은 유난히도 계속되는 강추위로 야외활동이 힘들다.

그래서 오늘은 경주를 방문하여 실내에서 아이들과 놀기 좋은 여행지를 추천하고자 한다.

 

바니베어 뮤지엄이다!

 

• 운영 : 매일 10시~19시 (※입장 마감 18:20)
• 문의 : 054-746-1991

내가 살고 있는 대구는 물론, 울산과 부산 등 경북권과 경남권에서도 차량으로 1시간 이내의 거리로 큰 부담이 없다.

또한,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보문단지에 위치하여 다른 관광지들과 연계하여 여행 일정을 짜기에도 아주 좋다.

 

바니베어 박물관의 방문 후기 관련 이전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 참고하세요. ^^

 

❤️ 경주 바니베어 뮤지엄 내돈내산 후기

경북 아이랑 가볼 만한곳, 경주 바니베어 뮤지엄 내돈내산 후기

 

오늘은 위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설명하지 못한, 바니베어 뮤지엄 내부의 다양한 포토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피라미드 모양의 박물관 입구 모습이다. 관람 시간과 요금 등이 표지판에 잘 나와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곰인형과 토끼인형이 가득한 경주 가족여행 추천지, 바니베어 뮤지엄 포토존 소개를 시작하겠다.

 

 

1.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끼 인형과 곰 인형

1) 토끼 인형과 실바니안 캐릭터

 

박물관의 극장에 전시되고 있는 대형 핑크 토끼이다. 키 180인 나랑 비교를 해도 아주 거대하다 ㅋㅋㅋ

첫째가 좋아하길래, 둘째를 안고 같이 사진을 찍으려는데 격하게 거부를 한다. 색깔도 진한 핑크색이라 압도적인 크기와 함께 두려운 것 같다.

 

 

관람로를 따라 이동하면 다양한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테디베어와 실바니안 패밀리가 합작해서 만든 바니베어 뮤지엄이기에 토끼와 곰인형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옆 소파가 마련되어 있는데, 강아지(?) 위에 올라타 해맑게 웃고 있다.

 

 

실바니안 패밀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여러 곳이 있다. 위 사진처럼 박물관에서 만들어둔 포토존에는 편하게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연말부터 봄 시즌이 오기 전까지 운영되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들이 있다. 트리에 매달린 예쁜 오너먼트 하나하나 아이들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16개월 둘째가 너무 이것저것 모두 잡으려 해서 꼭 껴안고 있었다. 마치 운동을 하는 기분이었다 ㅋㅋㅋ

 

 

실바니안 패밀리가 매년 나온 상품의 설명 등 40년의 역사가 잘 설명되어 있다. 하나씩 모으는 생각을 하니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요즘 가장 무서운 장난감은 티니핑이라는 소문이 있다. 일명 파산핑! 등장인물이 어마어마해 하나씩 사주다 보면 파산을 한다는 것이다 ㅋㅋㅋ

 

 

2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로 가는 통로모습이다. 미피 토끼 인형도 있었다. 알록달록한 색깔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한 가지 캐릭터가 아닌, 다양한 토키 캐릭터가 잘 전시되어 좋은 구경이 된 것 같다.

 

2) 테디베어를 활용한 곰돌이 포토존

 

곰돌이 인형은 하나만 있어도 좋은데, 이건 뭐, 곰돌이에 둘러싸여 있다. 손을 뻗어 만지려고 하고 너무 좋아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모자랑 목도리를 하고 있다.

 

 

대형 핑크 토끼가 있던 극장에 가면 선물 상자와 함께 산타 곰돌이 인형도 만날 수 있다. 또한 대형 핑크토끼 옆에 곰돌이로 만든 트리도 있으니 구경해 보길...

 

 

2. 테디베어로 만든 다양한 콘셉트 포토존

1) 바닷속 생물들

 

테디베어를 메인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여기는 바닷속 생물들이라는 주제의 전시관이다. 다양한 물고기를 비롯하여 고래, 니모로 친숙한 흰동가리도 있다. 아이들에게 해양 생물들을 알려줄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는 공간이다.

 

 

북극곰도 있고, 바다표범도 만날 수 있다.

 

 

펭귄가족과 우편배달을 하는 물개도 있다 ㅋㅋㅋ 디테일을 살려서 동물 친구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2) 신라시대

 

신라시대 백성이 된 테디베어 버전이다. 천년 고도 경주의 다양한 문화 유적들과 관련하여 잘 표현되어 있다. 불국사를 세우는 모습, 석굴암 앞 스님 곰돌이도 있다.

 

 

천문대 역할을 했던 첨성대도 있고, 선덕여왕도 있다. 그 밖에 삼국시대 치열한 전투 장면도 설명되어 있고, 신라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3. 공룡 월드 특별 전시관

공룡 월드는 바니베어 뮤지엄 2층에 위치한다. 공룡이 살던 곳이 넓은 들판이었어서 그런지, 관람 통로도 널찍하고 여유가 있다 ㅋㅋㅋ

 

 

티라노사우루스 옷을 입혀주는? 타고 놀고 있는? 곰돌이? ㅋㅋ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기 좋은 전시공간이다.

3살 큰 딸보다 16개월 둘째가 더 좋아하는 공룡이다. 다만, 유튜브 영상에 나오는 부드러운 공룡과는 다르게 제법 현실적으로 묘사가 되어 있어, 조금 무서워했다.

 

 

공룡이 살던 시대에 존재한 대형 잠자리도 있고, 공룡 목에 줄을 연결해 그네를 타는 곰돌이 인형도 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2층 공룡 월드도 함께 구경해 보길 권한다.

 

 

자기가 혼자 운전을 해보겠다며 차에 멋지게 타고 있는 큰딸이다 ㅋㅋㅋ 공룡은 무서워서 싫어했는데 최근에는 박치기 공룡이랑 트리케라톱스랑 조금씩 친해지고 있는 중이다. 공룡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이 가면 아주 좋아할 것 같아 적극 추천한다!